청송군, MZ 공무원 정책연구단 ‘청송어람’ 발대

청송군, MZ 공무원 정책연구단 ‘청송어람’ 발대

신규·저연차 공무원 30명 구성, 지역 소멸·기후 변화 등 복합 현안 연구
정책 워크숍 및 멘토링 거쳐 10월 성과보고회…우수 아이디어 군정 반영

기사승인 2026-03-16 15:24:34
청송군이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및 저연차 공무원 30명으로 구성된 ‘제5기 청송어람’ 발대식을 가졌다. 청송군 제공 

청송군이 젊은 공무원의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행정 혁신을 추진한다.

청송군은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및 저연차 공무원 30명으로 구성된 ‘제5기 청송어람’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청송어람(靑松於籃)’은 제자가 스승보다 낫다는 ‘청출어람’에서 따온 이름이다. 신규 공무원을 선배보다 뛰어난 역량을 갖춘 인재로 키워내는 요람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 현안을 직접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5기는 정부의 혁신과 적극행정 기조에 맞춰 기획됐다.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소멸 위기, 기후 변화,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틀을 깨는 유연한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실천형 인재를 기르는 것이 목적이다.

참여 공무원들은 앞으로 매월 정책 개발 워크숍과 직무 교육을 받는다. 조별·개인별 연구를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는 실현 가능성을 따져 실제 정책으로 구체화한다. 연구 주제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과 군정 전략 과제 등 실질적인 현안을 중심으로 선정하며 타 지자체 우수 사례 분석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군은 오는 10월경 최종 성과보고회를 열고, 제안된 정책 중 우수안은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실제 군정에 반영하거나 시범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책 연구가 단순히 발표에 그치지 않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의지다.

청송군 관계자는 “청송의 미래는 젊은 공직자들의 창의적인 도전에서 시작된다”며 “신규 공무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정책을 구현하는 과정을 통해 청송 행정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