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북지사 본경선 ‘김재원’ 진출…김영환 충북지사 컷오프 확정

국힘 경북지사 본경선 ‘김재원’ 진출…김영환 충북지사 컷오프 확정

이정현 “경북도지사 본경선 일정, 4월 중순으로 늘릴 것”
“김영환 제외한 예비 후보 전원 충북지사 경선 참여”

기사승인 2026-03-20 11:57:55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상북도지사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본경선에서 맞붙을 예비후보로 김재원 최고위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충북지사 경선에는 김영환 현 충북지사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 전원이 참여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북도지사 본경선 진출자로 김재원 후보가 결정됐다”며 “이번 경북도지사 예비경선은 책임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 70%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30%를 합산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들이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며 본선에 진출한 이 지사와의 본경선 선거운동 기간 연장을 건의했다”며 “당초 3월 말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었지만, 후보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선거 기간을 4월 중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북도지사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들은 전날 경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경선 일정을 4월 중순으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본경선 기간이 단 8일에 불과해 유권자들의 후보 판단 기회를 박탈한다”며 “공관위의 일정은 최소한의 검증 절차도 생략한 졸속 추진”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충북도지사 경선과 관련해 “공천 배제 대상을 제외한 신청자 전원이 경선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결정은 충북 지역의 특성과 도정 안정성, 당의 공정 원칙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공관위와 지도부의 행보에 반발해 최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사퇴서를 제출한 조길형 전 충주시장에 대해서는 “조 후보는 당의 소중한 인재”라며 “예비후보 사퇴 철회를 간절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경선 방식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조 후보가 마음을 열고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충북지사 경선에는 기존 공천 신청자인 조 전 시장, 윤갑근 변호사, 윤희근 전 경찰청장을 비롯해 김영환 지사 컷오프 이후 추가 접수한 김수민 전 의원까지 총 4명이 참여하게 됐다.
전재훈 기자
jjhoon@kukinews.com
전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