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의 2026년 개발 로드맵을 발표하며 콘텐츠 다각화와 게임 플레이 혁신에 나선다.
크래프톤은 24일 배틀그라운드의 2026년 개발 로드맵을 공개하고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계획을 밝혔다. 핵심은 게임 플레이 경험의 진화와 콘텐츠 확장을 통한 플랫폼화다.
올해 9주년을 맞은 배틀그라운드는 지난해 3월에 이어 이달에도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13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크래프톤은 장기 수명 주기를 갖춘 IP로서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신규 웰메이드 모드 출시 및 UGC 업데이트를 중심으로 배틀그라운드를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간다.
구체적 과업으로는 △게임 플레이 경험의 진화와 혁신 △다양한 콘텐츠 기반의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를 꼽았다. 앞으로도 배틀그라운드는 배틀로얄 장르 대표 타이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며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우선 크래프톤은 더욱 심화된 전술적 플레이 환경을 구현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월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에란겔 맵에는 ‘지형 파괴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용자가 직접 개활지에 엄폐 공간을 만드는 등 깊이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지형지물을 이용자 중심의 가변적인 전술 요소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미라마 맵의 ‘비밀의 방’ 공간 추가와 론도 맵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전략적인 아이템 획득과 이동 동선 설계가 가능해진다.
이용자가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역동적 환경도 조성된다. 연막이 바람에 흔들리고 폭발에 의해 흩어지도록 한 물리 기반의 ‘인터랙티브 연막’, 블루칩 타워의 아이템 호출 기능 추가, 장비 시스템 개선 등이 대표적이다. UI 개선 및 편의성 향상도 이어진다. 이 밖에도 캐주얼 경쟁 포맷을 새롭게 도입하는 등 다양한 게임 플레이 경험 제공에 주력한다.
라이브 서비스 측면에서는 신규 콘텐츠가 대거 추가된다. 4월에는 협동·성장·공략 요소가 결합된 루트 슈터 로그라이트 장르의 ‘제노포인트’를 선보이며 스타브리즈와 협업한 하이스트 모드 ‘페이데이’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배틀그라운드를 다양한 장르 경험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이용자 제작 콘텐츠 역시 확대된다. 제작 도구와 전용 공간을 늘려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지식재산(IP) 협업과 이벤트를 통해 콘텐츠 다양성을 강화한다. 또한 이용자 참여형 e스포츠 콘텐츠 ‘펍지 판타지 리그’도 도입된다.
또한 서버 인프라 확충과 콘솔 최적화, 안티치트 시스템 강화도 병행한다. 특히 직접 메모리 접근(DMA) 기반 부정행위 대응 기술을 고도화해 공정한 게임 환경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크래프톤은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구축을 위한 서버 확충에 속도를 내고 이를 기반으로 크래프톤은 콘솔 환경에서의 품질 극대화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세부적으로는 탐지 정확도를 높이고 오인 제재 재검토 절차를 개선하며 지역·플랫폼별 관리 전략을 정교화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직접 메모리 접근에 기반해 우회를 시도하고 있는 부정행위는 전담 연구개발을 통해 탐지 기능을 고도화해 왔으며 앞으로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대응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