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제26기 주총서 전 안건 통과…“NCM·LFP 투트랙으로 성장 가속” [주총 줌인]

엘앤에프, 제26기 주총서 전 안건 통과…“NCM·LFP 투트랙으로 성장 가속” [주총 줌인]

기사승인 2026-03-26 10:04:57
허제홍 엘앤에프 대표이사가 25일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엘앤에프 

엘앤에프는 25일 대구 엘앤에프 본사에서 제2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 총 8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감사보고와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실태 보고가 함께 이뤄졌으며,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도 포함됐다.

엘앤에프는 사업 확장과 재무 유연성 확보를 위해 정관을 일부 개정했다. 지적재산권 관리 및 라이선스업 추가 등 사업목적을 확대하고, LFP 설비투자 대응을 위한 발행예정주식 총수와 사채 발행한도를 조정했다. 또한 독립이사 비중 등 이사회 운영 기준을 정비하고 상법 개정 사항을 반영했다.

이사회 구성도 일부 개편됐다. 류승헌 CFO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으며, 박기선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김경희 사외이사는 세무·회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 견제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엘앤에프는 올해 NCM과 LFP를 축으로 한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한다. NCM 부문에서는 울트라 하이니켈 NCMA95의 단독 공급 지위를 기반으로 46파이 배터리 출하 확대와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가동률 상승을 통한 물량 확대와 수익성 개선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LFP 사업은 ESS를 넘어 전기차와 AI 데이터센터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고객사와의 공급 협의를 기반으로 추가 증설을 검토한다. 이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과 로보틱스·우주·방산 등 신규 응용 분야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허제홍 엘앤에프 대표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서도 기술력과 선제적 투자로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며 “올해는 캐즘을 넘어 새로운 성장 국면으로 진입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NCM과 LFP 두 축을 기반으로 역대 최대 출하량 달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수지 기자
sage@kukinews.com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