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홀딩스, 김윤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공정거래 이슈 재발방지 약속 [주총 줌인]

삼양홀딩스, 김윤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공정거래 이슈 재발방지 약속 [주총 줌인]

기사승인 2026-03-31 13:18:42 업데이트 2026-03-31 15:46:28
삼양홀딩스는 31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제7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삼양홀딩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삼양홀딩스는 31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에서 제7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제75기 재무제표 승인 등 5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 됐으며, 최순화 동덕여자대학교 국제경영학과 교수가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삼양홀딩스는 이날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3조483억원, 영업이익 1088억원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제75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350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 

엄태웅 삼양홀딩스 대표는 “기업소명인 Purpose 체계 내재화를 통해 글로벌·스페셜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지주회사로서 그룹의 전략과 실행을 연결하고 변화의 속도를 높이는 중심축 역할을 수행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공정거래 이슈로 인한 사과도 있었다. 삼양홀딩스 계열사인 삼양사는 설탕 가격 담합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밀가루와 전분당 담합 의혹으로도 조사를 받고 는 상황이다. 

엄 대표는 “자회사의 공정거래 이슈로 주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룹 차원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전 사업부문의 영업 관행 및 거래 프로세스 전수조사 등을 추진해 다시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기업가치 제고 의지도 밝혔다. 그룹의 3대 경영방침인 △글로벌·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현금 흐름 중심 경영 강화 △AI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등에 힘쓰겠다는 것이다. 엄 대표는 “올해도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고부가 사업 중심으로 수익성을 제고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삼양홀딩스는 지난해 11월1일자로 사업부문인 바이오팜그룹을 삼양바이오팜으로 인적분할해 엄태웅 단독 대표 체재로 운영되고 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