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인증한 중고차는 뭐가 다를까?…인증중고차센터 평택 직영점 [현장+]

기아가 인증한 중고차는 뭐가 다를까?…인증중고차센터 평택 직영점 [현장+]

3일, 인증중고차 센터 평택 직영점 방문
1400대 중고차 전시·시승 트랙 갖춰져
상담부터 시승‧출고까지 ‘원스톱 진행’
PBV 특화 거점 구축…“풀라인업 한눈에”

기사승인 2026-04-05 09:00:07
기아 인증중고차센터 평택 직영점에 세워진 인증 중고차. 송민재 기자

“제조사가 직접 검수한다고 하니, 중고차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아요”(50대 황윤주씨)


3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에 위치한 기아 인증중고차센터 평택 직영점. 센터 안으로 들어서자 빼곡히 들어선 중고차들 사이에서 차량 상태를 살피거나 상담을 받는 방문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곳에서는 중고차 구매 상담부터 계약‧시승‧출고까지 전 과정이 한 곳에서 이뤄지고 있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기아 인증중고차센터 평택 직영점은 인증중고차는 물론 전동화 라인업과 PBV(목적기반차량), 애프터마켓 용품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복합 거점이다. 약 1만9000평 부지에 들어선 센터는 1층 인증중고차 공간과 2층 PBV 특화 공간이 하나의 동선으로 이어지는 통합 모빌리티 허브로 구축됐다.

기아 인증중고차센터에서는 구매 상담부터 계약‧시승‧출고까지 전 과정이 한 곳에서 이뤄진다. 송민재 기자

중고차 구매 새 기준 제시한 ‘기아 인증중고차 센터’


기아가 직접 기획하고 구축한 기아 인증중고차 센터 평택 직영점은 단순한 전시장을 넘어선 복합 경험 공간으로 구축됐다. 실내외 합산 1400여대 규모를 갖춘 대형 거점으로, 차량 구매 상담부터 계약·시승·출고까지 구매 여정 전체를 한곳에서 완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아가 이곳에서 내세우는 핵심은 ‘직접 인증’이다. 기아는 6년·12만km 미만 차량만 매입한 뒤, 자체 품질 관리 과정을 거친 차량만 인증중고차로 판매하고 있다. 제조사가 직접 관리해 중고차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여기는 허위매물이나 품질 불안 요소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기아 관계자는 “고객들은 신차에 준하는 품질과 관리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문객이 전용 컨설팅 존에서 1대1 전문 상담을 받고 있다. 송민재 기자

상담 방식도 고객 중심으로 운영된다.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전용 컨설팅 존에서 1대1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장에서 계약과 보험 가입은 물론 즉시 출고까지 가능해 구매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서는 영상·음성 기반 ‘1대1 라이브 스튜디오 상담’도 운영하고 있다.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고 차량 상태와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구성이다.

이날 센터를 찾은 50대 황윤주씨는 “중고차는 허위 매물도 많고 하자가 많아 구매를 망설인 적이 많았다”며 “그런데 제조사가 직접 보증하고 판매하는 중고차센터가 있다고 해서 방문했는데 실제 검수과정이 투명하게 이뤄지고 있어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영상·음성 기반 ‘1대1 라이브 스튜디오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송민재 기자

이날 센터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전용 시승 시설이었다. 센터에는 경사로와 돌길, 연속 과속방지턱 등 다양한 노면을 구현한 전용 시승 트랙이 마련돼 있었다. 일반 도로 주행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내구성과 승차감, 진동 및 소음 등을 보다 세밀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차량 상태를 눈으로만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센터에서 직접 주행하며 비교할 수 있도록 한 점은 기존 중고차 매매 시설과는 차별화된 특징이다.

센터 2층에는 기아 브랜드 최초의 PBV 특화 공간인 ‘PBV 익스피리언스 센터’도 함께 들어서 있다. 이곳에서는 방문객이 자신의 비즈니스 유형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PBV 모델을 큐레이션 형태로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이 공간에서는 다양한 PV5 라인업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국내 최초 휠체어 측면 승하차 전기차 ‘PV5 WAV’를 비롯해 소형 상용차 수요를 겨냥한 ‘PV5 오픈베드’, 국내 최초 전동화 PBV인 ‘PV5 패신저’ 등이 전시돼 있다. 또한, 전시존에는 다양한 내·외장 색상의 PV5 모델과 함께 글로벌 공구 브랜드 밀워키와 협업한 PV5 카고 모델도 배치됐다. 

증강현실(AR) 기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방문객은 체험을 통해 PBV가 실제 업무 환경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인증중고차센터는 중고차 판매 목적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원하는 방문객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각종 편의와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민재 기자
vitamin@kukinews.com
송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