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국계 코스트코’ 등장에 설왕설래…“선택권 존중” vs “오남용 우려”
‘약국계의 코스트코’로 불리는 창고형 약국이 성남시에 문을 열며, 이를 둘러싼 직역단체 간 의견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약사단체는 의약품 오남용과 전문성 약화를 우려하며 강하게 반발하는 반면, 소비자와 제약업계는 소비자 중심의 판매 채널 확대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에는 최근 대형마트 수준의 ‘창고형 약국’이 개설됐다. 약 430㎡(130평) 규모의 이 약국은 전문의약품을 제외하고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 의약품 등 총 2500여 개 ...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