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테크놀러지(이하 고영)의 뇌 수술용 의료로봇인 ‘지니언트 크래니얼’(Geniant Cranial)이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박물관에 전시된다.
고영은 지니언트 크래니얼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Best of the Best’ 수상작으로 선정돼 독일 에센에 위치한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 입구 메인 전시 공간에 1년간 전시된다고 16일 밝혔다.
지니언트 크래니얼은 지난 4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에서 최고상인 ‘Best of the Best’를 수상했다. 올해 이 부문에는 총 2284개 제품이 출품됐으며, 그 중 89개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수상 기업에는 애플, 필립스, 지멘스 등 글로벌 선도기업들이 포함돼 있으며, 국내 기업 중에서는 고영 외에도 LG, 기아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고영 관계자는 “디자인 어워드 수상과 뮤지엄 전시는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로부터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과 파트너십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Zeche Zollverein’ 단지 내에 위치한 현대 디자인 전문 박물관으로 연간 15만명 이상이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