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 쌍용리 폐기물 매립장 주민 의견 첨예…"환경 위협vs지역 전환 기회"
강원 영월군 쌍용리에서 추진 중인 산업·지정폐기물 매립장 조성사업(L-Project)을 두고 주민 여론이 둘로 갈리며 마을 내부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폐광산을 매립장으로 전환하려는 계획에 대해 일부 주민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 선택지"라고 보는 반면 다른 주민들은 "생존권과 환경이 위협받고 있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22일 영월군 등에 따르면 반대 주민들은 매립장 예정 부지가 마을 정수장과 불과 수십 미터 떨어져 있다는 점을 문제 삼는다. 이들은 "침출수 유출 가능성이 높은 석회암 지질 위에 유해물질을 매립... [백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