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삼거리공원 공사중 사라진 문화유산
천안삼거리공원 리모델링 공사 중 지역문화재가 사라져 향토사학계가 시의 허술한 공사 감독을 지적하고 나섰다. 천안향토문화연구회(회장 김종식)는 지난 9월 1일 재개장한 삼거리공원에서 암행어사 박영민선정비 옆에 있던 귀부(龜趺)가 없어진 사실을 발견하고 시에 그 소재를 질의했다. 귀부는 거북이 모양의 비석 받침돌이다. 김 회장에 따르면 이 귀부는 1990년대 중반 남산중앙시장 하수도 정비과정에서 출토된 것으로 당시 공사 관계자가 빼돌리려다가 경찰에 적발돼 되찾았다. 중앙시장은 조선시대 천안군 관아와 가... [조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