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빈집 허물어 주차장·텃밭으로

아산시, 빈집 허물어 주차장·텃밭으로

새해 달라진 시민밀착 행정
주민자치회가 평생학습 관리
상수도 공사는 온라인 신청
5월에 ‘용화체육공원’ 준공

기사승인 2026-01-30 10:07:18
아산시청 전경.

아산시는 새해를 맞아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행정 제도와 시책을 대폭 개선한다. 주거·안전·보건·행정 전반에 걸쳐 시민들이 삶의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손질했다.

△주거환경 개선=장기간 방치된 빈집 정비를 본격 추진된다. 시는 방치 빈집을 체계적으로 철거하고, 해당 부지를 주차장이나 텃밭 등 소규모 공공 공간으로 임시 활용하는 국고보조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도시 미관 개선은 물론 범죄 예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지원 비율을 기존 80%에서 90%로 상향하고, 지원 한도는 최대 1500만원으로 유지한다. 특히 지원 범위를 상·하수도 및 가스공급시설 설치·보수까지 확대해 노후 단지의 주거 여건을 보다 근본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주민자치 기능 강화=읍·면·동 평생학습센터에서 운영하던 교육 프로그램의 관리 주체를 읍·면·동 주민자치회로 재이관해, 지역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민 행정 편의=그동안 방문 접수만 가능했던 상수도 급수공사 신청은 올해 3월부터 온라인(PC·스마트폰)으로도 가능해진다. 또 시내버스 현금 관리 비용 절감과 정시성 향상을 위해 ‘현금 결제 없는 버스’ 제도가 전 노선으로 확대 시행된다.

△산모 건강 증진=산모의 건강 증진을 위해 ‘모유수유 유축기 임차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출산 후 3개월 이내 산모를 대상으로 유축기 본체와 소모품을 1개월간 무상 대여하고, 택배 배송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주요시설 준공=3월에는 ‘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센터’가 준공되며, 용화체육공원(5월), 신정호 키즈가든(8월) 등 시민 휴식 공간이 차례로 조성된다. 6월에는 서북부 지역 시민들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평생학습관 서부분원’도 개관할 예정이다.

△읍면동 재난대응 강화=마을안길과 배수로 등 소규모 공공시설 정비를 위한 읍·면·동 대응 예산을 전년 93억원에서 약 1.8배인 170억 원으로 증액 편성했다. 이는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기후 변화에 따른 생활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조한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