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손주 돌보는 조부모에 월 30만원 지급

천안시, 손주 돌보는 조부모에 월 30만원 지급

올해 신설·확대 시책 74건
셋째 아이 이상 1000만원
동면·성남면 행정센터 신축
풍세~천안아산역 노선 개통

기사승인 2026-01-27 10:36:19
천안시는 올해 시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교통·행정·복지·문화 등 74건의 제도를 새롭게 시행하거나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눈에 띄는 시책은 다음과 같다.

△셋째 아이 1000만원=임신부터 보육·의료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천안시는 출생축하금을 대폭 인상해 첫째와 둘째는 각 100원, 셋째 이상은 1000만원(5년 분할)을 지급한다. 출산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천안형 가임력 보존 지원사업’을 신설한다. 생식능력 저하가 우려되는 시민을 대상으로 난자·정자 동결 비용(여성 최대 200만 원, 남성 최대 30만 원)을 지원한다.

△조부모에 돌봄 수당=맞벌이·다태아 가정 등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육아조력자의 인정 범위를 확대한다. 조부모가 손자녀를 돌보는 경우 ‘가족돌봄 수당(월 30만원)’을 지급한다. 이와함께 아이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 소득 기준을 기존 중위소득 80%에서 100% 이하로 완화하고, 기저귀 월 9만원, 조제분유 월 11만원을 지원한다.

△K-패스 사업=시민들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K-패스 사업도 확대된다. 65세 이상 어르신 유형이 신설되어 50% 환급 혜택을 받게 되며, 이용 금액이 높은 방식을 자동으로 적용해 환급해 주는 ‘모두의 카드’ 시스템이 도입된다.

△스마트 장사시설 구축=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천안시립노인요양원이 상반기 중 문을 열고 치매 등 노인성 질환자에 대한 공공 돌봄을 강화한다. 또 유족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 고효율 스마트 장사 시설 구축 사업이 완료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공영주차장 확충=시는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역상권 주차난 해소와 교통 접근성 개선을 추진한다.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두정동 먹자골목 일원에 138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성정시장 주차장도 기존 20대에서 43대로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노선 신설=불당동 과밀학교 통학 문제 해결을 위해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불당동과 계광중을 잇는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풍세와 천안아산역을 잇는 노선도 상반기 중 개통한다.

△풋볼파크 연계도로=한국 축구의 새 요람인 ‘코리아풋볼파크(KOREA FOOTBALL PARK)’의 이용 편의를 위해 연계도로를 6월 중 개통하고, 코리아풋볼파크와 입장거봉포도휴게소에 하이패스 나들목을 설치해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행복복지센터 신축=시민들의 행정 접근성과 복지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신규 시설도 차례로 문을 연다. 낡고 협소했던 동면 행정복지센터와 성남면 행정복지센터는 하반기 내 신축 개관하며, 시민 자원봉사 활동의 전초기지가 될 천안시 자원봉사센터도 새롭게 지어져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밖에도 시는 △미분양 아파트 취득세 감면(25%)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 한도 확대 △100세 노인 장수축하물품(50만 원 상당) 지급 등 세대별·계층별 맞춤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다음 달 중으로 올해 새롭게 신설되거나 확대되는 정책을 정리한 ‘달라지는 천안 새로운 변화’를 누리집에 게시한다. 

천안시청 전경.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조한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