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환율에 제약사 ‘희비’…환차익에 웃고 원료 수입에 울고
원·달러 환율이 1440원대까지 치솟으면서 제약·바이오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고환율 기조가 계속되며 수출 비중이 큰 바이오 기업은 수혜가 예상되는 반면, 원료 수입 의존도가 높은 제약사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요 업종별 협회 12곳과 함께 발표한 ‘고환율 기조가 주요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산업은 고환율 기조 아래 전망이 흐린 것으로 나타났다. 원료의약품 수입 의존도가 높아 고환율에 따른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이 가장 큰 걸...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