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력 한계 인정한 공수처, 尹수사권 유지…“영장집행은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연장하고 집행 업무를 경찰에 일임하기로 했다. 다만 공수처는 윤 대통령 사건 수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재승 공수처 차장은 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인력 한계를 인정한다”며 “(1차 영장집행 당시 인력을) 끌어봤자 50명인데, 200명이 스크럼(여러 명이 팔짱을 끼고 뭉치는 행위)을 어떻게 뚫겠나”라고 말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31일 서부지법에서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이달 3일 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그러나 경...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