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고성군 ‘고성에서 몽골까지 날아라! 고성독수리’ 운영
올해도 어김없이 몽골에서 날아온 독수리 수백마리가 청명한 고성 하늘을 날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해마다 겨울이면 펼쳐지는 이 진기한 광경을 보러 수백명의 관광객이 고성을 찾고 더불어 고성군은 겨울손님 맞이에 더욱 분주해 진다. 몽골둥지에서 비행공부를 마친 어린 독수리는 10월 초 고향 몽골을 떠나 3000km나 되는 멀고 먼 하늘길을 비행해 경남 고성까지 날아온다. 그 긴 여정의 시간은 20일에서 한 달 정도로 내년 3월까지 고성에서 겨울나기를 하고 다시 몽골로 귀향한다. 이렇게 매년 고성을 찾는 독수리는 500~800... [최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