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 12.9% ‘역대 최저’…가뭄에 군 총출동
강원 강릉시가 가뭄으로 사실상 ‘물 전쟁’에 돌입했다. 생활용수의 9할 가까이 책임지는 핵심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대규모 급수 차질이 현실화됐다. 지자체는 물론 군까지 나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릉지역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12.9%로, 전날 13.2%에서 또다시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오봉저수지는 강릉시 생활용수의 87%를 공급하는 핵심 수원이다. 도와 강릉시는 헬기, 소방, 군부대, 임차 차량 등을 투입해 운반 급수와 남대천 용수개... [이예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