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서울경찰청과 함께 범죄예방과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설 명절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설 명절 특별치안대책을 오는 30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범죄 취약시설 순찰 강화 △교통혼잡 관리 △사회적약자 보호활동 강화를 핵심으로 한다.
특히 금융기관과 무인점포 등 절도 범죄 위험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한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고속도로 진출입로, 기차역 등 교통혼잡 예상지역에 경찰을 배치해 원활한 교통관리를 지원한다.
설 연휴 기간에 가정 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앞서 서울 자치경찰위는 명절에도 근무를 서고 있는 경찰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2일 명동파출소와 기동순찰대 명동센터를 찾아 관광지 치안상황을 점검했다. 23일에는 강동경찰서 교통센터를 방문해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허용구역에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해 교통상황을 점검했다.
유공 경찰관에게는 표창을 수여했다. 현장 간담회를 열어 일선 경찰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용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설 연휴 기간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서울경찰청과 함께 범죄예방·교통관리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