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과 불, 풍류의 예술'...안동 하회선유줄불놀이, 내달 14일 개막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여름 밤의 예술축제, ‘2025 하회선유줄불놀이’가 오는 6월 14일을 시작으로 11회에 걸쳐 경북 안동시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만송정과 낙동강변 일대에서 펼쳐진다. 선유줄불놀이는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안동하회마을보존회가 주관하는 대표적 여름 문화 콘텐츠로 수백 년의 역사를 간직한 조선 양반의 선유(船遊) 풍류에서 비롯됐다. 물과 불,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예술로 승화시킨 이 놀이는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을 매료시키고 있다. 행사는 ‘줄불’, ‘선유’, ‘연화’,... [권기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