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안동시가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655명의 배치를 모두 끝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배치된 근로자들은 라오스 국적이며, MOU 초청 방식을 통해 들어왔다.
근로자들은 농가직고용과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방식으로 일하게 된다.
시는 고용 농가를 전수 조사해 초기 정착 상황과 임금 지급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방식으로 외국인 근로자 279명을 추가로 수시 배치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26명을 더 배치하고 센터 1곳도 새로 운영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에 온 것을 환영하며, 안전하게 일하고 건강하게 귀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를 준비 중이며, 농가는 4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안동시, 안동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22일간 집중 단속
경북 안동시가 오는 5월 7일부터 5월 28일까지 22일간 안동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일제 단속을 벌인다.
안동사랑상품권은 연간 1000억원 발행되며, 가맹점 7000여 곳과 8만8000명이 사용하고 있다.
단속은 부정 등록, 불법 환전, 제한업종 거래, 결제 거부, 차별 대우 등에 중점을 둔다.
적발 시 행정지도, 과태료 부과, 부당이득 환수, 경찰 수사 의뢰 등 강력한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단속 기간 안동시청 지역경제과에 부정 유통 신고센터도 운영해 시민 제보를 받을 계획이다.
또 한국조폐공사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이용해 상시 점검을 병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3건의 부정 유통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부당이득 환수 조치한 바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상품권의 신뢰를 지키는 것이 지역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며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