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위, ‘강섬유 가격 담합’ 4개사 과징금 22억원
터널 공사에 사용되는 강섬유 가격을 담합한 철강회사 4곳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국제금속, 금강스틸, 대유스틸, 코스틸 등 4개 업체가 강섬유 판매 가격을 담합했다고 보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22억2300만원을 부과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4개 업체는 강섬유 제조에 필요한 원자재 비용이 오르자 제품 가격을 함께 올리기로 하면서 서로의 영업 현장과 견적을 공유하면서 상호 거래처를 뺏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2021년 1월부터 1년 6개월 동안 전화 연락과 만남을 통해 수시로 담합행위...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