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도 오는데 걷다가 “으악”...서울 곳곳 개똥 지뢰
이른 장마가 시작됐다. 우산을 쥐고 발걸음만 재촉했다간 발밑에서 물컹하고 밟히는 느낌에 흠칫 놀랄 수 있다. 화단부터 인도까지 곳곳에 반려견 배설물이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서울 자치구별로 동물보호법 위반 적발에 신경을 쓰고는 있지만, 매년 실적은 간신히 두자릿수를 기록하는 수준이다. 서울시는 단순 신고가 아닌 사전 홍보를 통해 시민 의식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은 전국에서 경기도 다음으로 반려견을 많이 키우는 도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4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 [노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