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겼다” “체포하라”…‘尹 체포 경찰 일임’에 갈라진 한남동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인 6일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체포영장 집행을 일임하기로 했다. 체포에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의 밤샘 시위가 이어진 가운데,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는 환호성과 규탄의 목소리가 엇갈렸다. 이날 오전 10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측 참가자 수십 명은 내리는 비를 막기 위해 담요와 비닐을 두른 채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농성을 이어갔다.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된 지난 3...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