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드맨’ 김희애 “이제는 즐기기로 했다”
2018년 여름, 배우 김희애는 고민에 빠져 있었다. 여배우가 참여할 영화가 적어서였다. 늘 한정된 배역과 제한된 기회를 수많은 여배우가 나눠가져야 하는 현실. 당시 김희애는 언론과 만나 “우스갯소리지만 머리라도 잘라서 남자 역할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싶더라”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난 2024년, 김희애는 여러 작품에서 자신의 폭을 조금씩 넓혔다. 지난해 4월 공개한 넷플릭스 ‘퀸메이커’를 기점으로 7일 개봉한 영화 ‘데드맨’(감독 하준원)에 이어 연내 개봉을 앞둔 ‘보통...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