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김영옥 “우리네 삶이 ‘소풍’에 있죠”
60년 만에 고향인 남해로 떠나는 두 친구의 이야기.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은 두 80대 노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들의 시간을 들여다본다. 초고령사회를 코앞에 둔 우리나라에서 인생과 자식에 치이는 노인들은 어디에나 있다. 익숙한 이들에게 배우 나문희와 김영옥 역시 공감했다. ‘소풍’의 두 주인공, 은심과 금순을 각각 도맡은 이유다. 나문희와 김영옥을 지난 7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났다. 실제로도 절친한 사이인 두 배우는 극에서 평생 친구인 은심과 금순으로서 인생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 [김예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