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최선을 다한 ‘데드맨’
평범한 영업사원 만재(조진웅)는 돈이 필요하다.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해 안정된 가정을 꾸려야 해서다. 급전을 마련하려던 중 이름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만재. 그날부터 만재는 바지사장의 삶을 살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내 1000억원짜리 횡령사건의 누명을 쓰고 죽은 인생을 살게 된 만재. 정치판에서 이기기 위해 그가 필요한 ‘정치꾼’ 심여사(김희애)로 인해 967일만에 다시 서울 땅을 밟는다. 이제 만재는 복수의 칼날을 간다. 영화 ‘데드맨’(감독 하준원)은 시종일관 이름값을 강조한다. 이름으로 ... [김예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