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과 사랑으로 ‘외계+인 2부’ 보살폈죠”
시작은 2004년 영화 ‘범죄의 재구성’이었다. 주인공만 다섯인 영화는 파격이었다. ‘타짜’, ‘전우치’, ‘도둑들’, ‘암살’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작품이 그의 이력을 수놓았다. 여러 주인공이 나오는 이른바 ‘떼주물’로 자신만의 흥행공식을 써 내려간 명연출가는 도사와 외계인의 만남이라는 한국형 SF의 새 길을 제시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부진의 그림자가 그를 뒤덮었다. 힘내라는 응원 속 각종 고뇌를 거쳐 그는 반전의 한방을 준비했다.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 ‘외계+인 2부... [김예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