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봉준호로 본 한국영화 르네상스 ‘노란문’
2000년대 초반은 한국영화의 르네상스였다. 참신한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이 쏟아지고 세계 유수영화제에서 낭보를 전하기 시작하던 때. 극장을 찾는 관객 수가 많아지면서 역대 최초로 1000만 영화가 나왔으며, N차 관객이라는 개념도 처음 등장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러 명감독이 두각을 드러낸 것도 이때부터다. 그렇다면 한국영화 시장은 하루아침에 대성한 걸까? 정답은 당연히 아니다. 27일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노란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는 오늘날 세계로 뻗어나간 ‘K영화’의 토대가 된... [김예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