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다룬 신화들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감독 라이언 쿠글러)는 볼거리가 다양한 영화다. 티찰라(故 채드윅 보즈먼)의 죽음으로 격변의 시기를 맞은 와칸다 왕국. 실의에 빠진 슈리(러티샤 라이트) 앞에 나타난 네이머(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는 자신을 해저 국가 탈로칸의 왕, 쿠쿨칸이라 밝힌다. 그런데 잠깐, 쿠쿨칸과 탈로칸이라는 단어가 영 낯설다. 하지만 영화 속 문명은 어디서 본 듯하고… 묘한 기시감을 느끼는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차용한 몇 가지 신화를 살피면, 영화가 ...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