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선언’ 임시완 “서사 없는 악역, 자유로웠다”
‘임시완 눈빛이 돌았다.’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개봉 후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쏟아진 평가다. 반듯한 외모 덕에 일찍부터 ‘얼굴 천재’로 불린 배우 임시완에게 ‘돌았다’라니. 8일 화상으로 만난 임시완은 “기분 좋은 반응”이라고 했다. “악역을 맡은 입장에선 (눈빛이 돌았다는 평가가) 굉장히 큰 칭찬이잖아요.” 그는 이렇게 말하며 슬며시 미소 지었다. 임시완이 연기한 류진석은 ‘비상선언’에서 벌어진 재난의 원흉이다. 직접 조작한 바이러스를 하와이행 ... [이은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