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 맞은 골든글로브… 할리우드에서 보이코트 이어져
이준범 기자 = 미국에서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보이콧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화 전문매체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를 향한 비판이 할리우드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회원수 87명인 HFPA는 그동안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재정 관리를 불투명하게 운영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 2월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 '미나리'를 외국어 영화로 분류한 뒤 작품상과 배우상 후보 지명을 배제해 논란에 휘말렸다. 3월에는 HFPA 회원...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