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복’ 공유 “오늘이 더 소중해졌다”
이은호 기자 =죽음을 앞둔 남자는 죽을 수 없는 소년을 보며 뭘 느낄까. 부러울까. 불쌍할까. 15일 공개되는 영화 ‘서복’(감독 이용주)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민기헌(공유)은 복제인간 서복(박보검)을 보며 동질감을 느낀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자신과 영생을 두려워하는 서복이 비슷한 고통을 겪는다고 생각해서다. 둘은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지만 쉽지 않다. 기헌에겐 시간이 없고, 서복에겐 자유가 없다. 배우 공유는 ‘서복’ 시나리오를 읽으며 두 주인공과 비슷한 고민에 빠졌다. ‘난 왜 사는 걸까. 뭘 위... [이은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