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태오 “솔직히 마음이 급해요… 아직 못 보여드린 게 많거든요”
이준범 기자 = 영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의 인물들은 각자 다른 종류의 위기를 겪는다. 재활 트레이너 효영(유인나)은 이혼 소송 중인 전 남편이 자꾸 찾아와 신변 보호를 요청했고, 스키장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진아(이연희) 남자친구에게 갑자기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듣는다. 여행사 대표 용찬(이동휘)은 직원에게 사기를 당해 수천만원을 잃기까지 한다. 그에 비해 패럴림픽 국가대표 래환(유태오)의 위기는 보이지 않게 조용히 찾아온다.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진행한 에이전시 계약이 발목을 잡으며 결혼을 약...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