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비규환’ 정상가족을 향한 이상가족의 이상한 질주
이준범 기자 = 문제는 두 가지다. 대학생 딸은 5개월 동안 임신 사실을 감췄고, 그의 엄마는 재혼했다.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임신을 엄마와 아빠는 넘어가지 못하고 타박한다. 그러자 딸은 친아빠를 찾아 나섰다. 이 가족,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걸까. 영화 ‘애비규환’(감독 최하나)의 본격적인 갈등은 상영 시작 10분도 지나지 않아서 시작된다. 임신 5개월의 토일(정수정)이 출산 후 5개년 계획을 태연하게 엄마(장혜진)와 아빠(최덕문)에게 설명하는 것. 부모님의 거센 반대에 부딪힌 토일은 가출을 시도하고 친아빠(이해영... [이준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