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지소 10곳 중 6곳 하루 ‘5명 이하’ 진료…“값싼 공보의 노동력 의존”
공중보건의사(공보의)가 배치되는 전국 보건지소 10곳 중 6곳은 하루에 5명 이하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리적인 공보의 배치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보건지소의 의과 진료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과 주요 도시, 진료 건수가 0건인 곳을 제외하고 전국 1228개 보건지소 중 791곳(64.4%)은 하루 평균 5명이 안 되는 환자를 진료했다. 하루 평균 3명 이...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