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7년 만에 광주서 축배…‘영광의 V12’ KIA, 삼성 꺾고 통합 우승
KIA 타이거즈가 영광의 V12(12번째 우승)를 달성했다. KIA는 28일 오후 6시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7-5로 역전승하며 통합 우승(정규리그·한국시리즈 1위)을 차지했다. 2017년 통합 우승 이후 7년 만의 쾌거다. ‘대투수’ 양현종이 홈런 3방을 맞는 등 2.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KIA는 타선의 힘으로 불리한 구도를 뒤집었다. 최형우가 5회 솔로포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삼성은 타선이 살아났음에... [김영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