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으로의 초대] 최금희의 그림 읽기(85)
헨드릭 브룸(Hendrick Vroom, 1562/63~1640)은 하를렘(Haarem)에서 태어나 하를렘에서 죽었다. 브룸은 플랑드르 출신으로 바다와 강 풍경을 전문적으로 그린 최초의 네덜란드 화가였다. 이곳은 성 바봉 교회(St. Bavo of Grote)가 상징하는 네덜란드의 하를렘이다. 하를렘은 1517년 이후, 네덜란드 독립 전쟁과 개신교 박해로 인해 칼뱅주의자들이 자신들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종교의 자유를 찾아 남부 저지대에서 온 이민자들의 물결 덕분에 크고 번영하는 도시가 되었다. 하를렘이라는 지명보다 뉴욕의 할렘은 우리에게 더 친숙하다. 1609... [홍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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