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시장부터 유럽까지 삼키는 중국 차·배터리…韓 업계 위기감 커진다
중국 완성차와 배터리 기업이 글로벌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하면서 한국 자동차 산업 전반에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신흥 시장을 기점으로 중국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과 공급망을 무기로 판도를 흔들면서 글로벌 시장 구도가 중국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중국계 완성차의 글로벌 점유율은 22%로, 2020년 대비 6.3%포인트(p) 확대됐다. 전 세계에서 판매된 자동차 5대 중 1대는 중국차인 셈이다. 중국 업체의 성장 동력으로는 배터리 내재화와 부품 공급망 통합을 통... [송민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