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력망 부족’ 5조원대 발전소 놀리는 발전사들…한전 제소 검토
동해안 지역에서 석탄 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대기업 투자 민간 발전사들이 전력망 건설 지연으로 큰 손실을 보고 있다면서 공정거래위원회에 전력망 건설과 운영을 책임지는 한국전력을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이 29% 지분을 보유한 발전사인 강릉에코파워 관계자는 20일 연합뉴스에 “잘못이 없는 민간 발전소가 부도나 파산에 이를 정도로 만들면 안 되지 않냐”며 “여러 로펌의 조언을 받고 이 부분을 다퉈볼 만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9% 지분을 가진...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