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식탁 지킨 오뚜기 스프, 한국 ‘스푸 시장’ 원조 되기까지 [K-푸드 DNA]
한국 식탁에 ‘스푸’(soup)라는 낯선 음식이 등장한 건 1970년 봄이었다. 밥과 국이 식생활의 전부였던 시절, 조리하면 따뜻한 수프로 완성되는 분말형 제품은 한국인에게 매우 생소한 음식이었다. 변화의 출발점은 풍림상사(현 오뚜기)가 내놓은 작은 분말 봉지 제품이었다. 오뚜기는 자사 제품명을 ‘스프’로 고유하게 명명했고, 1970년 4월6일 ‘산타 포타지스프’, 두 달 뒤 ‘산타 크림스프’를 잇달아 출시하며 국내 스프 시장을 공식적으로 열었다. 이는 국내 최초로 영문 상표를 단 스프의 등장으로 ... [이예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