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군수 “상(上)동네 상동마을을 최상(最上) 동네로” [의령·함안소식]

오태완 군수 “상(上)동네 상동마을을 최상(最上) 동네로” [의령·함안소식]

기사승인 2022-02-16 23:29:24
의령읍 도심지 중(中)동에서 한참 떨어져 변두리 윗동네에 마을이 존재해 상(上)동네로 불리던 상동마을이 도시재생사업으로 전면 대개조를 예고하고 있다.

의령군은 이달 방재공원 조성, 생활도로 정비 등 주거환경개선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동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동마을은 한 집 건너 방치된 폐가, 쓰러져 가는 지붕과 담장, 사람만 겨우 다니는 좁은 골목, 의령읍 중심부에 떨어진 곳에 자리 잡은 촌마을로 유명하다. 주차장은 부족하고, 소방차 접근이 어렵고, 외진 곳에 있어 안전 역시 위협을 받는 열악한 환경으로 오랜 시간 방치돼왔다.

이런 현실을 변화시키고자 의령군은 지난해 '상동지구 우리동네 살리기'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신청해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선정된 상동지구 우리 동네 살리기 사업은 의령읍 중동리 206번지 상동마을 일원 4만9230㎡에 조성된다. 사업비는 62억 5천만이다. 안심마을 조성, 노후 주거지 재생, 어울림 공원 조성, 도시재생대학 운영, 주민역량 강화 활동 등을 주요 내용으로 2024년까지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도시 외형인 '겉'과 주민역량의 '속' 모두를 만족시키는 내실 있는 도시재생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원 및 생활도로 조성, 노후주택 집수리, 주거 플랫폼 및 에코주차장 설치 등 하드웨어적인 도시재생 공간 설계를 바탕으로 도시 활력과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고 사회통합을 가져오는 다양한 소프트웨어적인 도시재생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고령화된 주민들의 편익과 굼뜬 마을 공동체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사업참여 의지를 극대화해 지속가능한 미래 50년 상동마을의 생존 기반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건립 이후 관 주도가 아닌 주민들이 주체로서 직접 참여하는 협동조합의 형태로 운영, 관리할 계획이어서 주민들의 관심이 크다. 가칭 상동깨비 협동조합은 깨비 마을 바꾸기 사업부, 깨비 공동체 활력 사업부 두고 안심마을조성,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카페 왕띠, 청춘마실 방앗간 등 특색있는 수익 사업을 운영해 수익금을 마을 공동체를 위한 지역 사회에 환원할 계획도 구상 중이다.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40년 넘게 상동마을에 거주한 김용대 상동이장은 "왁자지껄하던 오래전 상동마을로 다시 사람들로 붐볐으면 좋겠다"며 "마을 주민들도 각오를 다지고 있다. 군에서 노력하는 만큼 주민들도 마을 살리기에 헌신하겠다"라고 말했다. 

오태완 군수는 "5전 6기의 끝에 얻은 성과로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더 견실한 작품이 나올 것 같다"라며 "상(上)동네라 불리는 상동마을이 '최상(最上) 동네'가 되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의령군, 농촌협약 공모사업 준비 착수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15일 군수실에서 농촌협약 공모를 위한 농촌공간 전략 및 생활권 활성화 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오태완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안전건설국장 등 관계공무원과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 용역업체가 참석하여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농촌협약의 이해 및 전제조건, 추진방향에 대하여 논의했다.


농촌협약은 지자체에서 직접 발전방향을 수립하고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을 통해 국비 최대 300억원을 지원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오태완 군수는 “우리군 소멸위기대응전략과 연계하여 위기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지역발전의 계기 마련을 위하여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령군, 2022년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사업 시행 

의령군은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활성화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전기자동차 보조금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전기자동차 110대(승용70대, 화물4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 보조금 신청대상은 구매자가 따로 행정기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제조·판매사가 보조금 접수부터 보조금 청구 관련 절차를 대행하며, 구매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자동차 판매점(대리점)을 통하여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시스템’에서 신청 가능하다. 보조금 신청 자격은 구매지원신청서 접수일 기준 3개월 이상 의령군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개인 또는 법인·기관 등이 해당 된다.

또한 전기승용차는 최대 보조금 1,300만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보조금 2,000만원 이며, 법인·기관에 지급하는 보조금은 개인에 지급되는 보조금 대비 50% 감소된다. 구매자 선정방법은 ‘구매지원신청서 접수순’이다.


◆의령군 농업기술센터 강소농 신규농가 모집

의령군은 “작지만 강한 농업인” 강소농 육성을 위해 3월 2일까지 강소농 신규 농가를 모집한다.

강소농 육성사업은 경영규모는 작으나 끊임없는 역량개발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자율적인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중소규모 가족농중심의 농업경영체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농가 경영진단 및 처방을 통해 선정된 강소농은 농업경영 개선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및 강소농 대전 출전 등의 기회가 부여된다.

신청대상은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갖추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개선 실천 의지가 있는 농업인으로, 신규농가 혹은 보수교육을 희망하는 강소농은 신청할 수 있다.


◆의병박물관 '실감콘텐츠 체험존 조성사업' 공모 선정

의령군은 1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2년 공립박물관•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지원 사업' 공모에 의병박물관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의 공립박물관과 미술관을 대상으로 지역성과 상징성을 갖춘 전시 콘텐츠에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하고자 추진했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의병박물관에서 다양한 실감콘텐츠 체험프로그램을 관람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의병박물관은 특화된 임진왜란 의병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로 울려퍼지는 의병의 함성! 실감으로 깨어나다’로 사업을 구상하였으며, 작년부터 기본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여 올해 초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공모 신청은 전국에 등록된 462개의 공립박물관과 미술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경상남도에서는 실감콘텐츠 체험존 조성사업에 모두 9개관이 신청해 지난 11일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된 사업 설명과 종합심사를 통해서 의병박물관이 실감콘텐츠 분야에서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의병박물관이 대대적으로 전시시설을 개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최신의 전시기술이 적용된 콘텐츠를 제공하여 의병들의 높은 기상과 불굴의 의지를 관람객이 오롯이 느끼도록 박물관을 꾸미겠다“고 말했다.


◆의령군, 치매어르신 전수 실태조사 실시

의령군은 치매어르신에게 필요한 보건·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한 심층상담 및 실태조사를 지난 2월 3일부터 운영한다.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실태조사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관리 중인 치매어르신 1235명을 대상으로 치매안심센터 소속 전문인력(간호사 등)이 2인 1조로 가정방문 상담을 통하여 실시하며, 조사내용은 △건강상태 및 투약정보 △생활습관 △거주현황 △현재 이용 중인 보건·복지서비스 등 다양한 방면에서 심층 상담을 실시 할 예정이다.

조사된 자료는 치매종합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ANSYS)에 데이터 정보로 관리하여 치매어르신의 맞춤형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의령군은 맞춤형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의료서비스의 자원연계를 강화 할 예정이다.


◆의령 부림면,  방문약료 및 방문간호서비스 사업 시행

의령군 부림면은 오는 3월부터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거동불편 노인 및 장애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방문약료서비스와 똑똑한 방문간호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진행된다.

방문약료서비스는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거동불편 노인 및 장애인에 대해 관내 협약을 맺은 약사와 부림면행정복지센터의 간호사·사회복지사가  월1회 함께 가정방문을 하여 합병증 예방교육, 복약관리, 만성질환 관리 등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똑똑한 방문간호서비스는 부림면행정복지센터의 간호사가 건강 취약계층의 가정을 방문해 대상자 발굴·등록, 건강문제 스크리닝, 간호서비스 제공, 보건소 내·외 자원 연계 등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주요 서비스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과 같은 기초건강검진, 영양·운동·금연·절주의 건강행태개선교육, 폭염·한파에 따른 집중건강관리 및 대응물품 지원, 건강 상담, 보건·안전교육 및 보건소 자원 연계 의뢰 등이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안군 ‘2022년 민생규제 혁신과제’ 공모

함안군은 행정안전부·경상남도와 함께 오는 3월 31일까지 ‘국민이 제안하고 개선하는 민생규제 혁신과제’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 분야는 △주민의 일상 불편 개선 △기업의 경영활동 제약 해소 △ 친환경·신산업 분야 규제 합리화 등 생활 속 불편함을 느꼈던 사소한 규제라도 횟수에 제한 없이 군민 누구나 제안 가능하다.


기업‧협회‧단체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민간전문가들이 분야별 규제개선 사항을 발굴‧제안할 수 있도록 친환경‧신산업 등 전문분야의 깊이 있는 규제개선 과제 발굴도 포함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군청 홈페이지 내 소통참여 > 새소식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뒤 내달 31일까지 군청 기획감사담당관실을 방문하거나 전자우편, 우편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우수과제로 선정된 제안자에게는 오는 9월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이 수여된다.


◆함안군, 2월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실시 

함안군은 지난 15일 함안시외버스터미널 일원에서 2월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함안군‧함안소방서‧함안지방공사‧재난안전봉사대‧안전보안관 등 30여 명이 참여해 군민들을 대상으로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3차 접종에 동참해줄 것을 홍보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완료하기 △개인방역 6대 중요수칙 준수 등의 홍보 내용을 적극적으로 안내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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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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