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주민참여 자치경찰협의회’ 힘찬 출범 [거창·합천소식]

거창군 ‘주민참여 자치경찰협의회’ 힘찬 출범 [거창·합천소식]

기사승인 2022-02-16 23:29:43
거창군은 16일 구인모 군수와 위촉 위원, 관계 공무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주민참여 자치경찰협의회 위원을 위촉하고 본격 출범했다.

거창군 주민참여 자치경찰협의회는 생활안전분과, 여성ㆍ청소년분과, 교통안전분과의 3개 분과 17인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거창군 행정복지국장이 맡는다.


자치경찰제는 국가경찰제의 획일된 치안 활동에서 벗어나 지방자치단체도 치안의 주체임을 명문화하고,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자율적․창의적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현 정부의 국정과제로 광역 단위의 자치경찰제 도입이 확정되어 2021년 7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 제도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위원 위촉을 계기로 자치경찰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우리 군도 내딛게 되었다”며, “위원들께서는 실효성 있는 협의회 운영으로 군민에게 우수한 치안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거창문화원, ‘소원성취문’ 태우며 새해 소망 기원

거창군 거창문화원(원장 이종천)은 지난 15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거창교 강변둔치에서 군민들의 소원을 담은 소원성취문을 태우며 새해 소망을 기원했다고 전했다.


거창문화원은 2017년도부터 최근 5년간 동물전염병 및 코로나19 등으로 거창대동제를 개최하지 못해오다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며 군민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와 달집태우기의 ‘축소된 비대면 대동제’를 개최할 계획으로 1월 29일부터 군청 앞 로타리에 부스를 설치하고 군민의 소원성취문을 접수했었다.

그런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올해 거창대동제 개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었다.

이종천 거창문화원장은 “올해도 대동제를 취소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소원성취문을 태워 군민들의 소망을 기원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내년에는 성대한 대동제로 거창군민들의 화합의 잔치를 열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32명 발생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및 자가격리자, 유증상자 등에 대해 지난 15일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32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32명는 자가격리 중 확진 9명, 수동감시 중 확진 4명, 관내 확진자 접촉자 6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2명, 감염경로 조사 중 11명이다.

확진자 중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PCR 검사 결과 확진된 수는 17명이다.


◆거창군, 경상남도 교육지원카드 신청·접수 

거창군은 2월 17일부터 7월 29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경상남도 교육지원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경상남도 교육지원카드 신청을 받는다.

경상남도 교육지원사업(바우처사업)은 경상남도 내 거주하는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의 초·중·고등학생에게 1인당 10만 포인트가 적립된 ‘교육지원카드(구 여민동락카드)’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대상자 중 법정대상자(기초생활수급자 등)는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 선정되어 기존 카드 사용이 가능하며 신규 신청자는 선정 이후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카드를 발급 받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올해부터는 신청기간이 1개월에서 5개월로 늘었으며, 학습도서 이외에도 학습관련물품 구입과 기술·기능학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지원내용이 확대되어 더 많은 학생들이 더 나은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교육지원카드 사업신청기간이 5개월로 늘었고 지원내용도 확대된 만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조금이나마 경감될 수 있도록 신청 기한 내에 많은 신청을 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합천 쌍백면 화재 주택 철거 현장, 쌍백면 이장단 등 사회단체 철거 지원 나서

합천군 쌍백면(면장 공기택)과 이장단을 비롯한 사회단체에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의 주택 철거에 도움을 나섰다.


지난 2월 12일 오후 2시 30분께 대곡마을에서 전기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주택1동이 전소됐다, 소방서와 의용소방대원 등 30여 명이 신속한 진화 작업을 통해 인근 야산으로 번지지 않고 마무리됐으나, 졸지에 주거지를 잃은 당사자는 망연자실했다.

이런한 아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쌍백면 직원과 이장협의회(회장 정현옥),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최금석), 의용소방대(대장 이현우), 새마을 협의회(회장 공기석) 및 자원봉사회(회장 손숙녀)가 화재주택 철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화재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구호물품과 사회단체에서 위로금을 전달했다.

공기택 쌍백면장은 “예상치 못한 화재로 주택을 잃은 분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화재피해를 입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민들이 솔선수범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어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하며 “앞으로 남은 피해복구를 위해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합천군 2월 가족사랑의 날 프로그램 운영

합천군(군수 문준희)가족센터에서는 16일 가족사랑의 날 프로그램으로 관내 군민 20가정을 대상으로 감귤 유과만들기 체험 키트를 배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의 전통 간식인 유과를 함께 만들면서 부모와 자녀 간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증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했다.

이날 체험키트를 수령하러 온 한 가족의 어머니는 “아이들과 함께 유과를 만들고, 직접 만든 유과를 먹을 생각에 설렌다”며,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율곡면 청년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2백만원 기탁

율곡면 청년회(회장 김기동)은 16일 율곡면사무소(면장 오근희)를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청년회를 대표해 성금을 기탁한 김기동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해보다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오근희 율곡 면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성금을 지정 기탁해 준 율곡면 청년회에 감사하다”며, “성금뿐 아니라 훈훈한 마음까지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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