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28일 군수실에서 (유)세기이엔지와 38억 원, 신규고용 10명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근제 군수와 관계 공무원, (유)세기이엔지 이창돈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투자기업인 (유)세기이엔지는 대산장암농공단지 내 8765㎡의 부지에 올해 말까지 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설립된 (유)세기이엔지는 함안일반산업단지에 있는 열교환기와 배열회수보일러(HRSG)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조선기자재, 자동차부품 생산 기업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 중에 있다. 플랜트산업과 조선업의 호황에 따른 생산량 증대와 사업영역 확장으로 생산공장 신설투자를 확정하고 대산장암농공단지에 투자사업장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조근제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투자결정에 감사드리며, 기업의 신속한 투자실현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에, (유)세기이엔지 이창돈 대표는 “산업기반 시설이 잘 조성되어있고 부산‧울산‧창원‧대구 등 대도시로의 유통에도 유리한 위치에 있는 함안에 공장을 신설하게 되어 만족스럽다. 지역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함안군, 8월부터 남녀 통합당직 실시
함안군은 오는 8월 1일부터 ‘남녀 통합 당직’을 실시한다.
기존 당직근무는 여성 직원은 주말·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는 일직 근무를 했고, 남성 직원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근무하는 야간 숙직 근무를 해왔다.
군은 여성공무원 비율이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남성 직원들의 숙직 근무 주기가 빨라지는 등 근무격차가 발생함에 따라 직원들의 양성평등을 위해 남녀 통합당직을 운영하게 됐다.
근무는 성별에 따른 당직구분을 탈피하고, 양성평등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일직‧숙직 구분 없이 동성 3인이 근무하게 된다. 또한, 본청의 경우 남성 직원은 연간 9회, 여성 직원은 연간 3회 당직 근무를 해왔지만, 8월부터는 남녀직원 모두 연간 6회 당직 순번이 돌아오도록 개선했다.
단, 임산부 및 만 1세 이하 자녀 양육 여직원은 당직편성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통합 당직을 시행하면서 미흡한 점이나 개선해야 할 부분은 적극 반영해 근무 효율성을 높이고 민원서비스를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 노인전문요양원 민간위탁 수탁기관 선정
창녕군은 7월 28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창녕군 노인전문요양원 민간위탁을 위한 수탁기관 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