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추 명산지 경북 영양군의 프리미엄 햇고춧가루가 올해는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서 전국 소비자와 만난다.
영양고추유통공사는 오는 24일 NS홈쇼핑을 통해 GAP 인증을 받은 2025년산 햇고추로 만든 ‘별천지 영양, 빛깔찬 고춧가루’의 첫 판매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예년에는 8월 중순 이후 본격 출하되던 햇고춧가루가 올해는 계약재배를 통해 조기 수확된 하우스 재배 고추를 활용해 가공돼 이르게 출시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빛깔찬 고춧가루’는 육묘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이 계약재배로 이뤄졌으며,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획득한 특등급 품종만을 선별해 사용했다.
영양고추유통공사는 2025년 계약재배 참여 농가 1089곳에서 약 5000t의 고추를 수매했으며, ISO22000 국제식품안전경영시스템과 HACCP 기준에 따라 20년 고추 가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가공했다.
NS홈쇼핑 방송을 통해 출시되는 제품은 500g 4팩(총 2kg) 8만9000원, 500g 8팩(총 4kg) 16만6000원의 구성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는 영양 고추의 명성을 다시 알리기 위해 햇고춧가루 출시를 예년보다 앞당겨 준비했다”며 “NS홈쇼핑 방송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영양 고추의 진한 맛과 향, 색을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