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군위군이 청년 유입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일자리, 주거, 문화, 참여 등 전방위 맞춤형 청년 정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청년창업 기반을 넓히고, 직·간접 일자리를 확대할 세대아우름 워케이션 조성,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집중 추진 중이다. 주거 지원을 위해선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청년들의 안정적 자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
문화·여가 분야에서는 군위 청년문화카드, 청년공유 문화금고, 청년정책참여단을 통해 청년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특히, 세대아우름 워케이션은 54억 지방소멸대응기금이 투입돼 2026년 개소 예정으로, 숙박(18실), 공유오피스, 커뮤니티 공간을 갖추고 청년 창업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창업 지원은 사업화 자금, 멘토링, 창업공간 등 종합지원을 확대해 유망 창업가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계획이다. 청년월세 지원사업은 별도 거주 19세~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월세 부담을 경감, 취업 청년의 자립을 뒷받침한다. 군위 청년문화카드는 20세~27세 청년에게 1인당 연간 10만원이 지원돼 대구 시내 각종 공연·전시·스포츠에 활용 가능하다.
2023년 시작된 청년정책참여단은 정책 과정에서 청년 목소리를 직접 반영, 실효성 높은 청년정책 추진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김진열 군수는 “청년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 삶 전반을 지원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청년의 미래가 군위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