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의료기기 인재 양성'…연세대와 강남세브란스병원 3자 업무협약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의료기기 인재 양성'…연세대와 강남세브란스병원 3자 업무협약  

기사승인 2025-07-23 16:23:51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23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연세대 의과대학 대학원 의료기기산업학과와 강남세브란스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료기기 전문가 양성과 의료기기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서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앞으로 교육과 연구, 임상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한다.

더불어 ‘의료기기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 과 운영’ ‘현장실습과 임상연구를 연계한 산학협력’ ‘학술진흥과 공동 연구 수행’ ‘기관 간 발전을 위한 정보와 인프라 교류’등을 이어간다.


진흥원은 연세대학교가 보유한 우수한 교육 콘텐츠와 전문 인력을 지역에 도입해 김해지역 내 의생명 관련 학생과 산업체 재직자를 위한 무상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교육은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강의를 개설한다.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연세대 총장 명의의 비학위 수료증을 준다. 이는 지역 우수산 인재들이 수도권 수준의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력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교육 기획과 실행을 동반하는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진흥원은 이번 협약으로 전국 의료기기 클러스터와의 연계를 통해, 김해가 동남권 의료기기 전문교육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흥원 김종욱 원장은 “3자 협약은 지역 의료산업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출발점인 만큼 앞으로 진흥원이 나서 김해가 교육과 연구, 임상을 연계한 의료기기 인재를 양성하는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협약은 김해시가 바이오·의료기기 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교육기관과 의료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천문대 ‘스페이스 바캉스’ 운영

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천문대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스페이스 바캉스` 프로그램을 8월2일과 3일 양일간 운영한다. 

`스페이스 바캉스`는 어린이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천문우주 체험 프로그램이다. 천체관측을 중심으로 다양한 가족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했다.


김해천문대는 ‘천문체험(사전예약)’과 ‘전시실 우주 놀이(현장참여)’ ‘고객 이벤트(천체사진 증정, 행운 추첨, 달 촬영)’ 등을 진행한다.

천문체험은 초등학생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별자리 영상과 함께 ‘달 관찰 망원경’과 ‘회전 달 모습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전시실 우주 놀이는 천체전시실 내에서 `우주미션‘과 `태양계 팔찌 만들기` `나만의 우주 부채 만들기` 행사로 운영한다.

체험비용은 천문체험은 4000원~8800원, 전시실 우주놀이 체험은 500원~2000원이다. 

 

김해천문대 측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모두가 별빛 아래에서 소중하고 낭만 있는 추억을 남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