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기관 ‘비위’ 만연에도 방치한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 등 국가유산청 산하 기관들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 목적을 지닌 국가 교육기관인 한국전통문화대 교원은 공무원와 동일하게 겸직 및 외부 강의 등이 제한돼 있지만 이를 위반하거나 신고를 누락한 행태가 만연했으며,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는 사적 노무 지시 등 불법적 행태가 이뤄져왔던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전통문화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내부 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