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퇴장한 최저임금위…법정 기한 넘길 듯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논의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제8차 전원회의가 노동계의 집단 퇴장으로 파행을 맞았다. 최저임금 논의 법정 시한인 오는 29일을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 제8차 전원회의 도중 근로자위원들은 심의 불참을 선언했다. 근로자위원들은 “최저임금 노동자의 생명과 삶을 담보로 정부의 비상식적인 노동 탄압이 난무하는 상황”이라며 회의 보이콧을 선언했다. 보이콧은 지난달 31일 전남 광양에서 망루 농성을 벌이다 구속된 김준영 금속노련 사무처장을... [유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