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압박 못 이긴 ‘초보 감독’…결말은 ‘자진 사퇴’ 비극
시즌 초반 이어졌던 초보 감독들의 ‘수난시대’는 결국 자진 사퇴라는 비극으로 이어졌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27일 “최원호 감독은 지난 23일 경기 후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26일 구단이 이를 수락하며 자진 사퇴가 결정됐다. 최 감독의 공석은 정경배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메울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최 감독은 한화 2군 감독을 맡고 있던 작년 5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경질과 동시에 3년 14억 계약을 맺고 환화 13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2022년 퓨처스리그에서 14연승을 달리는 등 지도력이 입증됐... [김영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