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 노사, 드디어 임단협 잠정 합의…성과급 50만원 인상안 수용
현대제철 노사가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하면서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노사 갈등이 6개월 만에 봉합 수순에 접어들었다. 1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사는 이날 오전 임금 10만1000원 인상, 기본급 450%, 성과급 1050만원 지급 등에 잠정 합의했다. 당초 사측은 임금 10만1000원 인상, 성과급 1030만원을 제안했지만 노조가 이를 거부했고, 사측이 재차 50만원 인상안을 들고 오면서 협상이 진전됐다. 전날 오후 2시 시작한 임단협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노조 대의원 회의까지 총 11시간이 소요됐다. 노조는 이날부터 ...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