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출입 보안의 패러다임을 ‘단순 보안’에서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으로 확장해 온 바른정보기술이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학교 출입 관리 시스템 ‘스쿨패스(School PASS)’의 성공을 발판 삼아, 중국 심천 AI산업협회(SAIIA) 및 현지 공공기관과 출입관리시스템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글로벌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협약은 스쿨패스를 중심으로 축적한 바른정보기술의 클라우드 기반 출입관리 기술과 생체·모바일 인증 역량을 중국 공공 인프라 환경에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중국의 대표적인 AI 산업 클러스터인 심천을 거점으로, 학교·공공청사·데이터센터 등 보안과 행정 효율화 수요가 높은 영역을 중심으로 공동 사업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바른정보기술의 스쿨패스는 이미 국내에서 출입 보안을 넘어 지능형 관리 플랫폼으로부터 행정 혁신과 공공기관 대표적인 DX(디지털 전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네이버·카카오·PASS 등 민간 인증 플랫폼과 모바일 신분증을 연계해 방문자의 신원을 1초 내외로 검증하고, 출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클라우드에 전송해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구현한다.
기술적 완성도 또한 시장 경쟁력의 핵심이다. 일본 리코(Ricoh)와의 공동 R&D를 통해 개발한 라이너리스 점착 라벨 방문증은 친환경성과 현장 식별력을 동시에 확보하며, 단순 소모품을 넘어 ‘안전 시그널’로 기능한다. 이러한 사용자 중심 설계와 현장 밀착형 기술력이 중국 공공기관의 관심을 끌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바른정보기술은 스쿨패스의 성공 모델을 공공기관 전반으로 확장한 ‘제로패스(Zero PASS)’를 통해 B2G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김포시청 CCTV 통합관제센터와 데이터센터에 우선 도입된 제로패스는 잦은 외부인 출입 환경에서도 신속한 모바일 신원 인증과 출입 기록의 디지털화를 구현하며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레퍼런스는 중국 시장 진출에도 중요한 신뢰 기반이 될 전망이다. 특히 중국 공공 부문 역시 수기 명부 중심의 관리 체계에서 벗어나 클라우드·AI 기반 출입 데이터 관리와 행정 효율화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어, 바른정보기술의 솔루션이 현지 수요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오는 3월 CSAP(클라우드 보안인증) 획득을 앞두고 있는 점도 글로벌 사업 확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공공기관 필수 보안 인증을 통해 기술 신뢰도를 확보함과 동시에, 중국 공공기관 및 협력 파트너와의 협업 과정에서도 보안 경쟁력을 강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창용 바른정보기술 전무는 “스쿨패스는 단순한 출입 통제 시스템이 아니라,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을 실현하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심천 AI산업협회와의 협약을 계기로 중국 공공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고, 글로벌 공공 보안·행정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